When the wind is great, bow before it; when the wind is heavy, yield to it.
En~MoniWiki › 위키와게시판
위키위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종종 다음과 같은 말을 듣는다.
- 위키위키와 게시판이 다른게 뭔가
- 내가 사용해보니 위키위키와 게시판이 다를게 없다
위키위키는 진화하고 게시판은 퇴보한다 ¶
일반적으로 게시판에 글을 쓰면 그 글은 저자 이외에는 고칠 수 없다. 그래서 게시판의 글은 그 쓰여진 시점이 중요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가치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게시판에 글이 계속 올라오면 정보가 축적되지만 그만큼 예전의 글은
낡은 내용이 되고 결국은 잊혀지게 된다.
그러나 위키위키는 다르다. 위키위키는 누구나 고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그 페이지가 만들어진 이후로는 그 페이지가 사용자들의 의자만 있다면 계속해서 갱신될 수가 있다. 맞춤법과 같은 작은 부분에서 시작해서 전면적인 페이지 변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변경이 열려있다.
각 페이지가 마치 스스로 진화하는 것 처럼 보인다. 게시판과는 다르게 위키위키의 전체 페이지(혹은 글의 개수)는 그 크기가 상당히 작다. 국내 최고의 위키라고 할지라도 그 크기가 1천 페이지 안쪽이다.
위키위키는 관계 지향적이나 게시판은 독립적이다 ¶
위키위키를 가장 위키위키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도 위키 페이지간의 연결을 쉽게 만들어주는 WikiName(혹은 페이지이름)이다.
위키위키 내부 혹은 외부 위키위키간의 연결이 매우 쉽고, 지속적으로 고쳐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연결이 풍부하다.
반면 일반 게시판의 글은 다른 글을 쉽게 링크한다거나 각각의 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WikiName과 같은 페이지 연결장치가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각 게시글은 독립적인 저자가 있고, 그 글은 다른 글로 가는 링크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점점 더 정보를 축적하거나 하지 못한다. 만약 링크가 끊어지기라도 한다면 원저자가 수정하지 않는 이상 그 링크는 끊어진 링크를 계속 가지게 된다.
그러나 위키위키는 다르다. 링크가 끊어지면 자동으로 링크가 없거나 끊어져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치가 있고,
링크가 없다면 새로 만들기 쉬운 어포던스를 가진다.
시간이 지나고 정보가 점점 축적되게 되면 위키위키는 점점 양질의 정보를 담게 되지만, 일반 게시판의 글은 시간이 지날수롤 점점 정체되게 된다.
위키위키는 협동 지향적인 반면 일반 게시판은 개인 지향적이다 ¶
여러사람이 편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이 작은 차별점이 위키위키를 진화하고 관계지향적이고 협업을 통해 서로서로의 참여를 독려하게 되었다. 반면 일반 게시판은 오로지 글쓴이만이 원래의 글을 고칠 수 있는 것을 가정하므로 이러한 협업을 통한 작업이 어렵다.
페이지 히스토리 ¶
히스토리 기능은 위키위키가 처음 발명되었을때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추가된 기능중 하나이다.
다른 사람이 글을 고쳤을 경우, 글을 실수로 지웠을 경우, 낡은 내용과 비교하고 싶은 경우, 변경된 점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싶은 경우에 이 히스토리 기능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러한 안전장치 덕분에 위키위키는 더욱 견고한 시스템이 된 것이다.
반면 일반 게시판의 대부분은 히스토리 기능이 아예 없다. 원저자가 자신이 올린 글을 지워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지워진 글과 연결되었던 다른 글에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